“갓 고졸男 노린다”…성인물 배우 입국에 호주 학부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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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블루가 지난해 비자 규정 위반으로 추방된 후, 올해 스쿨리스 기간 다시 호주 방문을 예고했다. 현지 학부모들은 청소년 보호 차원에서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사진=보니블루 인스타그램 @onlybonnieblue
보니 블루가 지난해 비자 규정 위반으로 추방된 후, 올해 스쿨리스 기간 다시 호주 방문을 예고했다. 현지 학부모들은 청소년 보호 차원에서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사진=보니블루 인스타그램 @onlybonnieblue

영국 성인 영화 배우이자 ‘문란한 파티’로 악명 높은 인플루언서 보니 블루(26)가 호주 입국을 예고해 현지 학부모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AOL 등 외신에 따르면, 보니 블루는 11월 말부터 12월 초 사이 호주 골드코스트 방문 계획을 밝혔다.

보니는 “올해 스쿨리스(Schoolies) 기간에 가장 미친 파티를 열겠다. 많은 부모가 좌절할 것이다”라며 자극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스쿨리스는 고교 졸업생들이 일주일간 방학과 성인식을 겸해 즐기는 호주 대표 축제다.

● 비자 취소에도 ‘재입국 강행’ 예고

사진=보니블루 인스타그램 @onlybonnieblue
사진=보니블루 인스타그램 @onlybonnieblue

보니 블루는 지난해 호주 정부의 결정으로 입국이 철회됐다. 지난해 호주 내무부는 “청소년 불법 매춘 행위를 계획했다”는 이유로 그의 관광비자를 취소하고 재입국을 금지했다.

당국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불법 행위를 예고한 것은 명백한 위반”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 시민 2만 명 이상이 ‘보니 블루의 입국 금지’를 청원했다.

● “청소년 도발 우려”…현지 반발 확산

보니는 최근 “좋은 변호사를 고용했고, 올해는 반드시 돌아가겠다”는 재입국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혀 일제히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호주 언론은 “보니 블루는 이미 영국에서 과격한 성행위 콘텐츠로 악명이 높다”며 “그의 재입국 시도가 청소년을 둔 부모에게 심각한 불안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역사회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입국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청소년 대상의 도발적 콘텐츠에 대해 정부가 즉각 대응해야 한다”며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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