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한 끼’된 컵밥… 내달 미역국밥-사골곰탕밥 2종 출시

  • 동아일보

[Food&Dining] 오뚜기
9년 만에 누적 판매량 2억 개
일식-양식 등 글로벌 메뉴 확대

㈜오뚜기의 간편식 브랜드 ‘오뚜기 컵밥’이 2016년 출시 이후 9년 만에 누적 판매량 2억 개를 돌파했다. 이는 컵밥이 국내 간편식 시장에서 ‘국민 한 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오뚜기 제공
㈜오뚜기의 간편식 브랜드 ‘오뚜기 컵밥’이 2016년 출시 이후 9년 만에 누적 판매량 2억 개를 돌파했다. 이는 컵밥이 국내 간편식 시장에서 ‘국민 한 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오뚜기 제공
㈜오뚜기의 간편식 브랜드 ‘오뚜기 컵밥’이 2016년 출시 이후 9년 만에 누적 판매량 2억 개를 돌파했다. 이는 컵밥이 국내 간편식 시장에서 ‘국민 한 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단순한 즉석식품을 넘어 간편식의 새로운 장을 연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기까지 혁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함께 성장해온 발자취가 이번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오뚜기는 2004년 즉석밥과 ‘3분 요리’ 소스를 결합한 ‘세트밥’을 선보이며 간편식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16년에는 컵을 활용해 바로 취식이 가능하도록 편리함을 살린 ‘컵밥’을 출시해 새로운 간편식 시대를 열었다. 당시 첫 라인업으로 선보인 김치참치덮밥, 제육덮밥, 춘천닭갈비덮밥, 오삼불고기덮밥, 매콤낙지덮밥, 햄버그덮밥 등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이후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화해온 결과 컵밥은 이제 단순한 즉석식품을 넘어 국민 한 끼로 성장했다.

컵밥의 성공 뒤에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과감한 혁신이 있었다. 2020년에는 밥 양을 기존 150g에서 180g으로 늘린 ‘20% UP’을 단행해 ‘양이 아쉽다’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켰으며 이는 당시 간편식 시장에서 차별화된 만족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이어 2024년에는 덮밥류 전 제품에 ‘즉석국(계란국)’을 추가해 국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든든한 한 끼’라는 새로운 가치를 더했다. 특히 국밥류에는 밥과 국물을 따로 조리해 밥알의 식감을 끝까지 살리는 오뚜기만의 독창적인 ‘따로국밥 조리법’을 적용, 간편식에서도 집밥 같은 든든한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컵밥은 덮밥 16종, 국밥 8종 등 총 24종으로 구성돼 있다. 제육덮밥, 김치참치덮밥, 치킨마요덮밥 같은 인기 덮밥 메뉴부터 황태콩나물해장국밥, 진짬뽕밥, 특양지설렁탕밥 같은 국밥류까지 다양하다. 오는 11월 국밥류 신제품 2종(미역국밥·사골곰탕밥)이 새롭게 출시된다. 신제품 2종은 기본에 충실한 본연의 맛을 살린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다.

오뚜기 컵밥은 제품 혁신뿐만 아니라 소비자와의 소통을 활발히 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TV 광고에서는 시대별로 다른 콘셉트와 모델을 기용하며 대중적 공감을 이끌어냈다. 2017년 김준현의 ‘큼직듬직’ 광고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아이스하키 선수를 앞세워 ‘밥심이 필요한 순간’을 강조했다. 2019년에는 래퍼 쌈디를 모델로 한 ‘맛 좀 아는 우리의 EAT템’ 캠페인을 선보였으며 2020년에는 유노윤호와 함께 ‘초심·중심·밥심’ 콘셉트로 밥 양 20% 확대(20% UP)를 강조한 광고를 전개했다. 이어 2021년에는 배우 엄기준을 모델로 ‘대밥만족’을 키 메시지로 내세우며 컵밥의 든든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한 2022년부터는 제품 패키지에 점자를 도입해 시각장애인 소비자도 손쉽게 제품을 인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모두를 위한 식문화를 지향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오뚜기의 브랜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오뚜기는 앞으로 한식 위주에서 벗어나 일식·양식 등 다양한 글로벌 콘셉트 메뉴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즉석국 종류를 다채롭게 선보이며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계획이다.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하는 파트너로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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