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2025 K-ESG 경영대상’ 사회ESG 부문 대상 수상

  • 동아경제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사장님부터 지역 농가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동반성장사업을 통해 ‘2025-K-ESG 경영대상’ 사회 ES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배민은 지난해 3월 2030년까지 2000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 상생 사업 ‘지속 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하며, 전통시장부터 외식업 사장님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상생 사업을 개발 및 운영해 지역사회에 동반성장의 가치를 전했다.

먼저 배민은 신용·보증이 부족해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해 민간 기업 최초로 보증 재원을 출연, 국내 1금융권 은행과 신용보증 대출 상품을 운영 중이다. 또한 금융사와 협력해 누적 2000억 원 규모의 보증 대출을 출시해 현재까지 전국 소상공인 4300여 명에게 보증 대출을 공급하는 등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상인연합회·동반성장위원회와 ‘지역사회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해 전통시장 상생 협력, 특화상품 공동 개발 등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대구 와룡시장과 제주 서귀포 향토오일시장과 협력해 선물세트 및 밀키트 총 16종을 개발했고, 올해부터는 전국상인연합회 케이상인 협동조합 대표상품을 함께 만든다.

이외에도 사회적 가치가 담긴 지역 중소상공인 가게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는 상생관 ‘함께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배민 입점 가게들 중 ‘백년가게’, ‘다회용기 이용 매장’, ‘정기기부 실천매장’ 등을 상생관에 추가 노출하고 홍보와 판촉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함께가게’의 누적 매출액은 지난 7월 기준 4300억 원을 돌파했다.

배민은 지역 중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 사업 ‘스타트업스퀘어’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가 양성 교육, 경영 지원 등 인큐베이션과 기술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을 진행 중이다.

지역 농축수산물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배민은 지난해 충청남도와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를 통해 협력을 이어갔다. 그 결과 배민B마트 내 충남 농산물 매출액은 지난 8월 약 180억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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