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표지훈 “지코, 시즌2 카메오 시켜달라고…쓸데없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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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년 6월 16일 15시 11분


배우 표지훈. 넷플릭스 ‘참교육’ 제공
배우 표지훈. 넷플릭스 ‘참교육’ 제공
블락비 멤버이자 배우 표지훈이 멤버 지코가 ‘시즌2 카메오 출연을 하고 싶다’고 연락해 왔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극본 이남규/연출 홍종찬)에서 교권보호국 봉근대 사무관을 연기한 표지훈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공개 후 동료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참교육’은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 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5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쇼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참교육’이 공개된 후 글로벌 1위 기록을 세웠다. 인기를 실감하나.

▶실감이 안 됐다. 기분은 너무 좋다. ‘참교육’ 단체 채팅방이 있다. ‘우리 하루하루, 이 행복한 기분을 잘 즐기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반응 중에서는 ‘스트레스가 풀린다’ ‘내가 보고 싶었던 드라마다’ 이런 내용이 기분이 좋았고, ‘무열이 형 멋지다’는 것도 보기 좋았다. 저에게도 ‘인생캐’라고 해주셔서 기뻤다.

-반응을 어떻게 확인했나.

▶내가 기계를 잘 못 다뤄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안 한다. 주변에서도 캡처해서 보내주더라. 동료 연예인분들 중에서도 연락이 와서 하루 이틀 만에 다 몰아서 봤다고 해주실 때 반응을 실감했다. 신동엽 형, 지코도 연락이 왔다. ‘시즌2 하면 카메오를 시켜달라’고 했다. ‘쓸데없는 말 하지 말라’고 했다. 안 좋은 (빌런) 역할로 나오면 잘 어울리긴 할 것 같다. (웃음)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는데 블락비 멤버들에게 자랑했는지.

▶예전에 해외 투어를 다닐 때는 내가 그렇게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 훨씬 더 잘하고 멋진 멤버들이 많아서 제가 자랑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웃음)

-봉근대는 원작에 없는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다.

▶감독님과 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만들면 재밌고 독특하게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원작 팬이 워낙 많으니까 원래 있는 캐릭터를 맡았으면 오히려 더 부담됐을 것 같다. 잘 연기하면 사랑도 많이 받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어수룩해 보일까 그런 느낌이 아니라, 학생처럼 보이려고 했다. ‘주어진 걸 열심히 하는 친구를 연기하면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그렇게 연기하려고 했다.

-작품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케미스트리가 좋다 보니까 형님들이 움직이는 걸 보고 따라 하면서 많이 배웠다. 성장을 할 수밖에 없는 현장에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노하우를 습득하는 좋은 기회였다.

-선배들에게 예쁨받는 비결이 있다면.

▶선배들에게 괴롭히고 싶은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분위기 메이커는 기주 누나였고, 저는 그냥 형님들이 심심할 때 괴롭히는 동생이 아닐까 싶다.

-학생 연기 분량이 많은데 부담이 되지 않았나. 특별히 관리한 게 있나.

▶수염 자국을 없애려고 레이저 제모를 받았는데 너무 아파서 한 번만 갔다. 제모 더 열심히 할 걸 그런 생각을 하다가 교실에 들어갔는데 ‘어? 이 정도면 괜찮겠는데’ 싶었다. 워낙 그 친구들이 카리스마 있게 나오다 보니까. (웃음) 앞으로도 시켜주시면 열심히 하겠다. 시즌2에서 입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열심히 더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

-맞는 연기도 많았다.

▶맞는 연기가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 액션에서 때리는 사람만 봤는데 맞는 것도 정말 잘해야 멋있다는 걸 알았다. 맞는 연기를 잘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시즌2에 기회가 된다면 무술을 배운 설정이 생기면 욕심을 내볼 수 있을 것 같다.

-진기주와 로맨스가 살짝 등장하는데, 시즌2에서 달라진 모습이 나올 수 있을까.

▶근대는 한림과의 기류를 못 느끼고 끝났다고 생각한다. (키스 장면은) 러브라인보다 극한의 상황에서 뭔가 조치를 취한 느낌이다. 근대는 여자에게 관심이 있지도 않고 연애를 했을 것 같지도 않다. 모태 솔로 같다. 시즌2에서 두 인물이 화합하는 과정에서, 보시는 분들이 러브라인으로 흥미롭게 보실 수 있다면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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