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지난 19일 첫째 딸 결혼식에서 기타를 들고 직접 5곡의 축가를 불렀다. 진심 어린 목소리에 하객들이 눈시울을 붉혔으며, 잔나비도 무대에 올라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가수 이승철. News1
가수 이승철이 딸의 결혼식에서 직접 기타를 들고 5곡을 라이브로 부르며 신랑신부를 축복했다.
지난 19일 열린 첫째 딸 이진 씨의 결혼식에서 이승철은 아버지이자 뮤지션으로서 무대에 올라, 진심 어린 목소리로 축가를 선물했다.
결혼식 현장에서 그는 기타를 메고 직접 다섯 곡을 열창, 딸과 사위는 물론 하객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안겼다.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승철 특유의 감성 보컬과 진심 어린 가사가 어우러져 분위기가 숙연해질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승철 외에도 밴드 잔나비가 축가 무대를 꾸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세월이 가면’,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 이승철의 대표곡들이 결혼식장을 가득 채웠다는 후문이다.
앞서 이승철은 올해 초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에 출연해 “큰딸이 10월에 결혼한다. 이제 사위를 본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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