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 “♥이은형 대신 입덧…임신한 아내보다 배 더 나와”

  • 뉴시스
  • 입력 2024년 2월 29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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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강재준(41)·이은형(40) 부부가 기형아 검사에 긴장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임신로그 올 것이 왔다. 12주차 기형아 검사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은형·강재준 부부가 병원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병원으로 가던 중 이은형은 “오늘은 기형아 검사를 하러 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재준은 “다른 기형아 검사하신분들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우리랑 공감되는 게 오늘이 가장 떨리는 날이다.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나도 떨렸다. 오늘 목투명대 검사를 하고 니프티 검사를 위해서 오늘 혈액 검사를 할 거다. 니프티 검사는 선별 검사다. 고위험군이나 노령의 임산부들은 무조건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강재준은 “요즘 12주 안정기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있다. 그 영상이 가장 흥미롭고, 현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무튼 오늘 잘 될 것”이라며 “많이 떨린다”고 덧붙였다.

10일이 지나 검사 결과가 나왔고, 정상 소견을 받았다. 이은형은 “모든 부문에서 다 정상이 나왔고, 저위험군이 나왔다”고 말했고, 강재준은 눈물을 보였다.

강재준은 “걱정을 정말 많이 한 게 진짜 잠을 못 잤다”고 밝혔다. 은형이가 나이가 좀 있고 진짜 겁이 많이 나더라. 그래서 이 검사가 너무 많이 떨렸다. 너무 다행히도 정상으로 나와서 지금 너무 기분이 좋다. 아까 진짜 많이 울었는데“라며 안도했다. 이은형은 ”너무 다행이다. 깡총(태명)아, 건강하게 만나자“고 했다.

유튜브 채널 ‘장금 이장우’가 29일 공개한 영상에서도 강재준은 예비 아빠로서의 심경을 전했다. 강재준은 ”깡총이(태명)가 아직 안 태어났는데, 난 스스로 있다고 생각하고 육아를 하고 있다. 배에 대고 맨날 얘기를 한다. ‘깡총아 잘 잤어? 묻는다“고 털어놨다. ”와이프가 입덧을 그렇게 심하게는 안 하는데 내가 입덧을 한다. 먹덧, 입덧을 혼자 다 한다. 나 혼자 살찌고 원맨쇼를 한다. 나도 몰랐는데, 와이프와 아이를 사랑하면 할수록 남편도 입덧을 한다더라“고 덧붙였다.

이장우가 ”어떻게?“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강재준은 ”임산부가 입덧하는 증상이 나한테 똑같이 있다. 먹덧도 하고, 식욕이 더 돌아서 더 많이 먹는다. 메스꺼움도 느끼고, 신거 먹고 싶고 단 거 먹고 싶고 그렇다. 내 배가 임신한 아내보다 더 나왔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2017년 결혼했다. 결혼 7년 만에 부모가 된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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