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셉 라키, 총격 혐의로 LA서 체포…임신한 리한나 어쩌나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21일 14시 26분


코멘트
미국 가수 리한나의 남자친구이자 래퍼인 에이셉 라키(ASAP Rocky)가 총격사건에 연루돼 경찰에 체포됐다.

20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에이셉 라키는 지난해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주동한 혐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체포됐다. 체포 당시 에이셉 라키는 임신한 여자친구 리한나와와 함께 전용기를 타고 바베이도스에서 LA로 돌아온 참이었다.

에이셉 라키가 연루된 총격 사건은 지난해 11월6일 할리우드 지역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지인 사이에서 말다툼 일어났고, 결국 피해자에게 권총을 발사됐다. 에이셉 라키는 다른 두 남성과 함께 현장에서 도주했다.

모델과 배우로도 활동한 에이셉 라키는 지난 10년간 할렘에 기반을 둔 힙합 크루 에이셉 맙(ASAP MOB)의 리더로 활동하며 인기 래퍼로 부상했고, 켄드릭 라마와 드레이크, 라나 델 레이 등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세 장의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에이셉 라키는 2019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행인에게 폭행을 행사해 수행원 두 명과 함께 스웨덴 경찰에 체포돼 한달 이상 구치소 생활을 한 바 있다. 당시 라키는 정당방위를 주장했으나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스웨덴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고 인질문제 특사를 파견해 에이셉 라키의 재판을 지켜보게 하는 등 이 사건에 관심을 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리한나는 올해 1월 에이셉 라키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알리며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은 2012년 초 음악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됐고 지난해 5월에 연인 사이임을 밝혀 화제가 됐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