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그는 “부부가 됐다고 부모님이 케이크에 꽃다발까지 챙겨줬다. 참 이상한 딸인데 ‘그래 하고 싶은 거 다 해’ 해주시고 ‘쟤가 왜 저럴까’ 이해가 안 갈 텐데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날 이후로 우리 사이엔 새로운 조크가 생겼다. 오빠가 ‘나랑 결혼할래?’하면 난 ‘아니ㅋ’라고 답한다. 아니라고 백번 말해봤자 법률혼은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수민은 남편의 신상에 대해 “재벌이 아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 행복을 사수하기 위해 이렇게 모든 걸 다 걸고 베팅하는 이 인생이 고됨과 동시에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이라는 점에서 삶의 주인으로서 뿌듯하다”며 “난 열심히 인생을 망쳐가고 있다. 그리고 동시에 알고 있다. 이것이 최고의 선택이 되리라는 걸”이라면서 후회없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7년생인 김수민은 한예종 재학 중이던 21세에 SBS 24기 아나운서로 입사,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김수민은 지난해 4월 학업을 이유로 퇴사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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