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고다이라 나오 동시 응원 “너무 멋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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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7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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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 여자 500m 경기에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결승선을 통과 후 숨을 고르고 있다. 2022.2.13/뉴스1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 여자 500m 경기에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결승선을 통과 후 숨을 고르고 있다. 2022.2.13/뉴스1
가수 강남이 아내인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상화 KBS 해설위원과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고다이라 나오를 응원했다.

강남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상화가 지난 13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 해설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너무 멋진 사람들 ㅠㅠ”이라고 적었다.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오른쪽)와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고다이라 나오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2018평창 기념재단이 주최하고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청산단 재단설립준비단이 주관한 한일 우정상 수여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9.4.7/뉴스1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오른쪽)와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고다이라 나오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2018평창 기념재단이 주최하고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청산단 재단설립준비단이 주관한 한일 우정상 수여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9.4.7/뉴스1
해당 영상에는 이상화가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고다이라 나오의 경기를 해설했고, 레이스에서 점차 속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포기하지 마요, 끝까지 가”라고 말한 뒤, “그래도 끝까지 가줘야 한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경기를 마친 고다이라 나오가 한국 취재진 앞에 서서 한국어로 “상화, 잘 지냈어? 보고 싶었어요”라며 “저는 오늘 안 좋았어요”라고 전했고, 이 영상은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으로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2019년 결혼해 부부가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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