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부터 BTS까지…MMA 역대 수상자로 보는 ‘글로벌 K팝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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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1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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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온라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009년부터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 K팝을 대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자리 잡은 MMA 2021(멜론뮤직어워드 2021)가 오는 12월4일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제 막 가요계에 발을 내딛는 신인들에게는 스타 등용문이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겨온 K팝 스타들에게는 한 해 동안 쌓은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로, 또한 K팝 팬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해 온 MMA.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MMA를 통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던 스타들을 정리해봤다.

◇ 소녀시대부터 방탄소년단까지…올해의 아티스트&앨범&베스트송
소녀시대 © News1
소녀시대 © News1
방탄소년단(BTS) © News1
방탄소년단(BTS) © News1

최근 3년 간 MMA에서 보여준 방탄소년단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화양연화 영 포에버’(화양연화 Young Forever)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후, 2017년 ‘봄날’로 올해의 베스트송상, 2018년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올해의 아티스트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베스트송상을 독식하며 올킬 신화를 썼다.

‘K팝 킹’ 엑소(EXO) 역시 MMA와 깊은 인연을 보여주고 있다. 엑소는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획득했으며 2015년에는 ‘엑소더스’(EXODUS)로 올해의 앨범상을, 2013년에는 ‘으르렁’으로 올해의 베스트송상을 품에 안았다.

MMA의 첫 오프라인 시상식이 열린 2009년의 주인공은 소녀시대였다. 당시 소녀시대는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베스트송상을 동시에 차지했으며 이듬해에도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이외에 아이유, 샤이니, 2NE1, 버스커 버스커, god, 트와이스 등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 톱10, 아이유·엑소 총 7회로 최다 수상

그룹 엑소(EXO) © News1
그룹 엑소(EXO) © News1
가수  아이유 © News1
가수 아이유 © News1
현재까지 톱10상 최다 수상자는 총 7회 수상의 아이유와 엑소다. 아이유는 2010년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그리고 2017년과 2019년 톱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엑소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7년 연속으로 한해도 빠짐없이 톱10에 진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5회, 씨스타, 2NE1이 5회, BIGBANG이 4회, 트와이스, 소녀시대, 볼빨간사춘기, 마마무가 각 3회 톱10상을 받았다. 2회 수상자로는 블랙핑크, 태연, 에이핑크, 레드벨벳, 샤이니, 위너, 헤이즈, 슈퍼주니어 등이 있다.

백현, 오마이걸, 임영웅, 잔나비, 장범준, 청하, 비투비, 악동뮤지션, 토이, 혁오, 자이언티, 싸이, 2PM, 2AM, 씨엔블루, 백예린, 케이윌, 이승기도 톱10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 2NE1부터 블랙핑크까지 스타 등용문, MMA 신인상

블랙핑크 © News1
블랙핑크 © News1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MMA 신인상 첫 번째 수상자는 2005년의 아이비이고, 첫 오프라인 무대가 열린 2009년엔 ‘롤리팝’으로 데뷔한 2NE1이 거머쥐었다. 이후 한류 아이돌밴드 붐을 일으킨 씨엔블루, 음원 강자 허각이 MMA 신인상을 거쳐갔으며 2013년에는 ‘2 쿨 4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한 방탄소년단이 MMA 신인상을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위너, 여자친구, 블랙핑크에 이르기까지 MMA 신인상을 수상한 아티스트들은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 왕성한 활동을 보여줬다.

더보이즈 © News1
더보이즈 © News1
기존에 남녀 통합해 한 팀에게만 수상했던 신인상이 2013년부터는 남자 신인상과 여자 신인상으로 나뉘어 시상이 진행됐다. 2018년 더보이즈와 (여자)아이들,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있지, 2020년 크래비티와 위클리가 수상했다.

현재 멜론은 MMA2021 앱/웹 페이지를 통해 MMA의 역사를 이어갈 톱10 및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을 포함한 총 9개 부문의 투표를 진행 중이다. 톱10 후보에 오른 30팀 중 10일 오전 현재 방탄소년단이 21만 8053표(28%), 임영웅 20만 7242표(26%), NCT DREAM 10만2732표(13%) 순으로 높은 득표수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톱P10 및 부문별 투표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K팝 글로벌 축제가 될 MMA 2021에서 누가 수상의 기쁨을 누릴지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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