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술 끊는 약 먹고 4일간 사경 헤맸다”…금주 실패

뉴스1 입력 2021-09-01 17:51수정 2021-09-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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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인생84] EP.4 요리84’ 영상 갈무리 © 뉴스1
최근 금주 선언을 한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술을 끊는 약을 복용했다가 사경을 헤맸다고 털어놨다.

지난 31일 기안84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인생84] EP.4 요리84’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기안84는 “요리를 안 한 지 너무 오래됐는데 요리하는 게 조회 수가 잘 나온다고 들었다. 어릴 때는 좋아하는 걸 떠나서 먹고살아야 하니까 했다. 추억도 살려볼 겸 어렸을 때 해 먹던 요리를 해보겠다. 평가를 부탁한다”라고 설명을 하며 쿡방 콘텐츠를 준비한 이유를 알렸다.

기안84는 철제 양은 레트로 밥상을 펼치며 “어릴 때 네 식구가 항상 이곳에서 밥을 먹었다”라며 추억이 깃든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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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기안84의 방바닥에 있는 위스키병을 발견했고 “술 끊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기안84는 앞서 자신의 메신저를 통해 금주를 선언한 바 있다.

이에 기안84는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지난주 월요일에 술 끊는 약을 먹고 4일간 사경을 헤맸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엄청 머리가 아프더라. 다시 건강이 돌아왔다”라며 “열흘 동안 이틀 마셨다. 엄청난 변화다. 체질을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기안84는 본격적으로 쿡방을 시작하기 위해 마트로 이동해 갖가지 재료들을 준비했다.

자신이 삼겹살, 달걀 볶음밥 등 직접 요리를 완성했고, “굳이 밥처럼 먹을 필요 없다. 다른 음식들을 한곳에서 세팅한 거다. 원 플레이트다”라며 “이 그릇은 내가 항상 맥주를 먹던 그릇이다. 식사는 오마카세 스타일로 준비했다”라고 거창하게 설명했다.

직접 마늘과 파김치, 양파 등을 숟가락에 올려주며 제작진을 먹여주던 기안84는 “맛있다”고 음식 솜씨를 칭찬받자 미소를 보이며 “맛있게 먹어주니까 즐겁다”라며 “음식과 요리가 소통의 창구가 되는 것 같다. 어미 새가 계속 떠먹여 주는 느낌이다. 굉장히 즐거웠다. 사실 요리를 싫어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는 좋은데 요리를 하면 설거지도 하고 이것저것 해야 하잖나. 하지만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기안84는 “요즘 저처럼 사실 다 배달 음식을 시켜 드시겠지만 가끔은 여자친구나 부모님, 친구들에게 한 번쯤은 해줘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보다 안 귀찮다. 한 번 정도는 이렇게 해봐도 좋을 것 같다”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기안84는 지난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했다. 웹툰 ‘패션왕’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최근 ‘복학왕’ 연재를 마무리했다. 또한 그는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왕따 피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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