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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여홍철 “딸 여서정, 동메달로 동기부여…‘파리올림픽’ 기대”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09 09:50
2021년 8월 9일 09시 50분
입력
2021-08-09 09:50
2021년 8월 9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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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올림픽 특집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격려와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일명 ‘펜싱F4’로 불리는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팀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이 출연했다.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솔라가 펜싱 시합에서 양 팀 선수 모두 소리를 지르는 상황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정환은 “사브르는 심판의 영향력이 큰 종목”이라며 심판에 어필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나오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와의 단체전 결승전에서도 구본길이 무릎을 붙잡고 아파하는 듯해 안타까움을 안겼던 장면은 사실 경고 받지 않기 위한 작전이었음을 알렸다.
이어진 시상식 장면에 팀의 맏형인 김정환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는 “도쿄올림픽을 위해 5년을 기다리면서 혹시나 취소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 고생을 한 것이 떠올랐다”고 고백했다.
이들과 더불어 KBS의 올림픽 방송 시청률 1위를 이끈 여홍철, 최병철, 한유미 해설 위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전현무는 여홍철에게 최초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것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여홍철은 “여서정이 여자 기계체조 부문에서 첫 메달리스트가 되었다는 것만 생각했었다”며 “최초의 부녀 메달리스트라는 것은 경기가 끝난 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영상 속 여홍철은 해설자가 아닌 아버지의 마음으로 지켜봐 웃음과 함께 큰 감동을 안겼다. 그는 “동메달을 딴 것이 다음 파리 올림픽의 동기 부여가 될 것 같아 다행”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여서정과의 통화에서 출연진들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최불암은 “파리 올림픽 때 앞장서서 응원하겠다”고 했으며 허재는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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