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황도行 부르는 대왕 섭구이…허재·최용수 폭풍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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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18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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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안싸우면 다행이야’ 대왕 섭구이 먹방이 침샘을 자극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안다행’)에서 전 농구선수 허재, 전 축구선수 최용수는 후배 안정환이 지내는 황도를 찾았다.

이날 안정환은 섭구이를 맛보게 해줬다. 한참 산을 타던 허재와 최용수가 지쳐갈 무렵 안정환은 “다 왔다”라고 알렸다. 주위를 둘러보니 해물이 바닷가에 널려 있었다. 특히 초대형 섭이 등장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안정환은 기다렸다는듯이 “이거 봐라, 엄청 크지 않냐”라면서 자랑을 늘어놨다.

허재가 먼저 섭 따기에 돌입했다. 쉽지 않았지만 첫 수확에 기뻤다. 자연산 홍합인 섭의 크기에 놀란 허재. 안정환은 “제가 그랬지 않냐, 엄청 크다”라며 “이런 건 기본이다. 내가 청년회장 아니냐”라고 뿌듯해 했다. 허재는 “이 정도 크기면 산 넘어 온 보람이 있다”라고 밝혔다.

자연의 풍파를 겪으며 살아온 섭은 갯바위에 세게 붙어 있어 떼기도 쉽지 않았다. 이 가운데 이장님은 ‘황도 이장 클래스’를 뽐내며 섭을 땄다. 허재는 이장님이 캔 섭을 보더니 “우와, 이건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겠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안정환이 섭구이를 대령했다. “이걸 따려고 우리가 얼마나 걸어온 거냐”라며 만감이 교차한 허재는 한입에 대왕 섭구이를 넣자마자 놀라워했다. “이게 쫄깃쫄깃한 게 소 등심 먹는 것 같다”라는 극찬도 했다.

최용수도 마찬가지였다. “이야~”라고 감탄하더니 “아니,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나 이런 거 처음 봐”라고 말했다. 최용수와 허재는 “또 먹어도 되지?”라면서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전 농구선수 우지원은 “황도로 가야겠네, 정말. 저거 보니까 황도 가고 싶다”라며 두 사람을 부러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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