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고인 된 팬 추모…“故 이환희 님 명복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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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3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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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가수 윤종신이 자신의 오랜 팬을 추모했다.

윤종신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 오랜 시간 나의 노래를 사랑해주었던 공존 이환희 님의 명복을 빈다”며 “너무나 감사했다. 편히 쉬어라”라고 말했다.

또 윤종신은 “직접 가보지 못해 미안해”라는 말도 남겼다.

이환희 씨는 윤종신 팬클럽 ‘공존’의 총무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에는 JTBC ‘히든싱어3’ 윤종신 편이 모창능력자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이환희 씨는 “윤종신은 완벽한 사람이다. 나의 롤모델이다”라며 “나에게 장아찌 같은 사람이다. 난 장아찌만 있어도 밥을 잘 먹는다. 평생 윤종신 형님 노래만 들어도 충분하다”고 팬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윤종신의 글에 이환희 씨의 아내는 댓글을 남기며 “글을 올려주셨다는 소식 듣고 감사한 마음에 댓글 남긴다”며 “저희 남편을 수시로 생각해주셨다고 들었다. 그이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종방에서 계속 종신 님 노래를 틀어주었다. 마지막 숨이 멈출 때 나온 노래는 ‘내일 할 일’이었다. 이제 곧 발인이다. 나누어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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