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솔직 이지아X엉뚱 김소연, 빠져드는 매력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23일 0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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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런닝맨’에 출연한 이지아, 김소연이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드라마 ‘펜트하우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지아 유진 김소연 하도권이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 출연이 처음인 이지아와 김소연은 설렘과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지아가 평소에 ‘런닝맨’을 봤느냐는 질문에 뜸을 들이자 지석진이 이때를 놓치지 않고 “안 봤네”라고 지적해 주변의 원성을 들었다. 긴장한 이지아에게 유재석은 “적응될 때쯤이면 끝나니까 그 전에 적응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소연은 “조카의 꿈이 이모가 ‘런닝맨’에 나가는 것이었다. 근데 그 조카가 내년에 스무 살이 된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 입주를 위해 상위 클럽과 하위 클럽을 정하는 게임을 펼쳤다. 첫 번째 대결 종목은 힘이었다. 여성팀은 철봉 씨름으로 맞붙었다. 버라이어티 예능이 익숙하지 않은 이지아는 연거푸 한숨을 쉬며 걱정했다. 이를 보던 유재석은 이지아의 마음을 안다는 듯 “진짜 짜증 나죠?”라고 말해 이지아를 웃게 했다. 유재석은 “그 마음 안다”면서 이지아가 ‘이걸 왜 스케줄을 잡아가지고, 아우 짜증나’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이지아는 “그게 들리나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의 농담 덕분에 한결 편안해진 이지아는 송지효와 예상하지 못한 접전을 벌였다. 비록 이지아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떨어졌지만 송지효를 지치게 했다. 힘이 빠진 듯 주저앉아있는 이지아에게 유재석이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보통 빈말이라도 괜찮다고 하기 마련인데 이지아는 “아니요”라고 솔직하게 답해 유재석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김소연은 끊임없는 리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지아가 철봉에 매달려있을 때 두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놀라면서도 눈을 떼지 않는 모습이 영락없는 예능 새내기였다. 두 번째 대결이었던 간지럼 참기에서는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송지효에게 간지럼 공격을 하게 된 김소연은 처음부터 어찌할 바를 몰라 안절부절못하더니 공격하다 말고 자신이 간지럼을 느끼는 듯 비명을 지르며 공격을 포기했다. 참지 못한 김소연은 송지효의 승리를 선언하는 뜻밖의 행동으로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반전은 김소연이 방어할 차례가 되자 전소민의 간지럼 공격을 차분하게 잘 참아냈다는 것. 다만 예능 베테랑인 전소민이 간지럼을 포기하고 김소연을 당황하게 하는 작전을 펼치며 승리를 저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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