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박준영 변호사 “이춘재, 섬뜩했다…외모는 평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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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8일 2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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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이콘택트’ © 뉴스1
채널A ‘아이콘택트’ © 뉴스1
‘아이콘택트’ 박준영 변호사가 연쇄살인범 이춘재의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

1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 동안 옥살이를 한 윤성여 씨가 눈맞춤 방을 찾아왔다. 사건을 담당한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박 변호사는 법정에서 마주한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 이춘재의 첫인상에 대해 “섬뜩했다”고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 변호사는 “30년 전 범행을 여전히 기억하는 모습을 보니 ‘피해자의 감정에 얼마나 공감했을까’라는 생각에 섬뜩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헝겊마스크를 쓰고 온 이춘재 탓에 증언이 잘 들리지 않자 의도치 않게 일회용 마스크로 교체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이춘재가 마스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그의 얼굴이 드러났다. 박 변호사는 “공개하려고 할 의도는 없었다”며 “막상 외모는 평범했다. 봐도 날카로워 보이지는 않았다”고 고백해 충격을 더했다.

과거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진범으로 몰려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성여 씨는 이후 감형돼 수감 20년만인 2009년 8월 출소했다. 지난해 이춘재의 자백 이후, 윤성여 씨는 재심을 청구했다.

한편, 채널A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맞춤’이라는 첫 경험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침묵’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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