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정유인 “초등학교 때 수영복 입은 채 성희롱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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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5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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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 정유인/ 사진제공=SBS플러스 ‘언니한테 말해도 돼’ © 뉴스1
수영선수 정유인/ 사진제공=SBS플러스 ‘언니한테 말해도 돼’ © 뉴스1
수영선수 정유인이 어린 시절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수영 선수 정유인이 고민 상담자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접수된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유인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200명 이상이 성폭력을 당했다고 한다”라며 “그중 1000명 이상이 중학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유인은 “감독, 코치 등 관계자들에게 성폭력을 당하더라도 운동 하나만 보고 달려온 선수들이기에 포기하는 것이 어렵다”라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민 상담을 하던 중 정유인 역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근육 때문에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정유인은 “초등학생 때 수영복을 입은 상태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라며 “어릴 때 일이지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정유인의 충격적인 발언에 MC들도 분노를 겨우 참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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