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장롱면허 탈출기…“정신이 왔다 갔다” 엉뚱 매력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13일 2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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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가 장롱면허 탈출과 1종 운전면허 취득에 도전하는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13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고준희는 전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고준희 고(GO)!’를 통해 엉뚱한 매력을 뽐낸 ‘장롱면허 탈출기’를 선보였다.

영상 속에서 고준희는 ‘운전 마스터’를 위해 운전면허 학원을 방문했다. 1종 면허를 따고 싶었던 고준희는 트럭에 올라탔지만, 처음부터 기어 조작이라는 벽에 부딪히며 쉽지 않은 출발을 알렸다.

운전 연수 두 번째 날도 쉽지 않았다. 운전 강사는 고준희에게 “제일 중요한 게 클러치 페달”이라며 열정적으로 강의했지만, 고준희는 “네?”라고 되물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실격을 당한 고준희는 “너무 힘들다. 정신이 막 왔다 갔다 한다. 내 꿈이 버스 기사도 아니었는데. 내가 버스를 운전할 일이, 그런 역할을 맡으려나? 그런 역할을 맡을 때 따면 안 될까?”라며 도전 포기를 위한 자기 합리화를 시작했다.

이어 1종 면허 시험 포기를 결정하고 “내가 원래 클러치(가방)를 좋아하는데 오늘부터 썩 좋아할 것 같지는 않아”라며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엔딩을 통해 “좋은 시도였다. 하지만 필요하지 않은 시도였고 멋 부리려고 했던 시도였기 때문에 시행착오로 마무리해보려고 한다. 시도와 도전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고준희는 앞으로도 ‘고준희 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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