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주 아기 잃은 아빠의 위로…김재우 “불덩어리 꺼지는 날 올것”

뉴스1 입력 2020-08-04 09:32수정 2020-08-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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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조유리 부부 / 사진=김재우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방송에서 아들을 잃은 사실을 알린 개그맨 김재우가 자신의 심경과 당부가 담긴 글을 올렸다.

김재우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와 같은 일을 겪으신, 혹은 겪고 계신 분들께…”라며 “여러분들의 가슴 속 뜨거운 불덩어리가 꺼지는 날은 분명 올거에요, 저희 역시 아직이지만 한발 한발 용감하게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재우는 “힘들 때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건 배우자의 얼굴입니다”라며 “그 사람을 위해서 부디 많이 웃어주세요”라며 덧붙였다.

또한 김재우는 “시간이 지나 저희의 마음도 여러분의 마음도 괜찮아지는 날이 오면 그땐 우리…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며 칭찬해주자고요, 지금까지 아주 잘해 왔다고 그리고 이미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엄마아빠라고”라며 비슷한 상황을 겪은 이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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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결혼 해 5년만에 생긴 아들 아들이 몸이 좋지 않아 태어난 지 2주 만에 세상을 떠난 사실을 밝혔다.

조유리는 “(김재우가) 모든 일을 하차하고 그냥 제 옆에서 저만 돌봐줬다. 일에도 영향이 있었는데 제 부탁을 들어주느라 지금까지 온 거다”라고 남편을 향해 고마움을 밝혔다. 김재우는 우는 조유리에게 “아빠로 산 2주가 가장 행복했다. 당신 진짜 행복해하는 표정도 봤다. 너만 괜찮으면 된다”고 위로했다.

또한 김재우는 조유리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다신 울지 않으려 한다. 아이가 간 후가 더 힘들었다. 너무 작은 아이고, 작은 관을 아내가 들고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차 안에서 아들을 안고 있는 아내가 나를 보고 웃어줬다”며 가장 힘든 순간 미소로 자신을 위로해준 조유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재우는 지난 2013년 일반인인 조유리와 결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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