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정우성, 많은 영향력 내포한 직업 부담감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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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30일 0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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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뉴스1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뉴스1
‘유 퀴즈 온 더 블럭’ 정우성이 배우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직업의 세계’ 특집을 통해 배우 정우성이 영화배우에 대해 소개했다.

정우성은 직업 만족도 100%, 배우를 하며 사랑받는 것을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것에 후회하지는 않지만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우성은 “배우가 되는 과정이 힘들기보다는 특성상 익명성이 없다”고 전하며 “한 개인의 직업이기도 하지만 많은 영향력을 내포한 직업이다. 이 무게에 대한 책임감, 주인의식이 부담감이다. 이런 의미를 계속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정우성은 영화 ‘비트’로 스타덤에 오르며 영화, 영화배우가 가지는 영향력을 실감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 때문에 담배를 배우거나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가 났다는 팬들의 이야기를 듣고, “‘멋있었다’라는 이야기인데도 그 이야기가 미안하고 아프더라. 캐릭터를 구현하고 선택하는 데 있어서 확장된 시선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우성은 배우가 아닌 직업을 가진다면 익명성을 보장받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직업병에 대한 질문에 “‘스타병’은 계속 스스로 주의를 준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배우가 천직인지는 모르겠지만 배우가 아니면 무엇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천직이라 주어진 것 같지는 않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시민들의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 소박한 담소를 나누고 깜짝 퀴즈를 내며 힐링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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