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영 측 “학폭 루머 퍼트린 A씨 고발…관용 여지 없어”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0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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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신영 © News1
배우 이신영 © News1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신영 측이 그가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했다는 루머를 퍼트린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20일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는 법무법인 강남(담당 변호사 노영희)을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배우 이신영에 대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제70조 제2항(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형법 제283조 제1항 위반(협박)의 범죄에 대해 피고발인 A씨를 2월18일 자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강남은 “지난 1일과 2일 A씨는 같은 중학교 동창인 이신영을 비방할 목적으로 포털사이트 네이트판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피해자 이신영이 중학생 시절 일진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동급생이던 사건외인들을 폭행하고 일진 친구들을 모아 부적절한 행위를 시키는 등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활동하였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게시했다”고 A씨가 저지른 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4일 이신영의 소속사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A씨는 질투심 등의 이유로 이신영을 비방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기억을 더듬어 보니 신영이는 없었던 것 같다. 본인이 착각한 것이다. 확실하지 않은 글로 오해와 피해를 줘 신영이에게 많이 미안하고 후회된다’는 내용으로 사과를 했고 자발적으로 해당 게시 글을 모두 삭제하는 등 용서를 구했다. 이에 이신영은 A씨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다 여기고 그를 용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 받았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그 이후 6일부터 A씨의 태도가 돌변했다며 “A씨가 이신영의 부친에게 ‘돈도 받지 않고 사과문을 작성해주었다. 모든 사실을 커뮤니티에 게시할 생각이다. 합의 볼 생각이 없으면 연락도 하지 마라. 서에서 보자’라는 내용으로 협박 문자를 보내왔고, 계속적으로 이신영을 비방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이신영은 그 명예가 심하게 실추됨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충격을 받았다. 또한 광고 모델 계약도 무산되는 등 정신적 경제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큰 손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신영 측 변호인은 “소속사에서는 A씨의 위법 행위에 대해 더 이상 관용을 베풀 수는 없다는 생각에 18일 자로 A씨의 게시 글이 허위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첨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A씨를 정통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와 협박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알렸다.

또한 “단지 유명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해자가 무책임하게 거짓된 소문을 유포하고 이로 인해 상처를 받게 만드는 행위에 대해서는 추후에도 어떠한 관용의 여지도 없이 철저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임을 알려드리며, 이러한 식으로 악의적 비방과 루머 및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한 책임은 유포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달 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랑의 불시착’ 배우 중 일진 출신 있음”이라는 내용으로 이신영의 학교 폭력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이신영이 동급생에게 폭행, 폭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파장이 일었다. 하지만 이신영 측은 이 같은 주장은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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