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보니하니’ 방송 1월 재개…“재발방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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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6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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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사진=EBS
EBS가 출연자 행동 논란을 빚었던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방송을 내년 1월 20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EBS는 당초 12월 30일에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20일 정도 일정을 늦췄다.

EBS는 “빠른 방송 시작도 중요하지만, 재발방지와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한 철저한 시스템 점검 및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BS는 앞으로 제작 가이드라인의 어린이·청소년 콘텐츠 인권보호와 관련된 부분을 대폭 강화하고 구체적인 보호규정을 만들어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출연자 선정시 담당 PD 외 방송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출연자 선정 공동 심사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보니하니’의 남성 출연자 두 명은 미성년 출연자 폭행·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EBS는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들을 즉각 하차 시키고, 방송을 잠정 중단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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