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사과 “심려 끼쳐 죄송…사실 규명해 결과에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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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6일 1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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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민(46)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이상민은 25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물의 빚은 것에 대해 우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최근 제기된 저에 관한 뉴스에 많이 놀랐으리라 생각한다”며 “저의 입장은 여러 언론을 통해 밝혔지만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경찰 조사로 사실을 규명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질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시청자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고소인 A 씨는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에 이상민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는 이상민이 2014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알선해주고 프로그램에서 A 씨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는 명목으로 12억7000만원을 편취했다는 주장을 폈다.

하지만 이상민 측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면서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는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계획”이라고 반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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