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환, 형 박유천 석방 날에도 함께…구치소 앞 모습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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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0일 1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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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환.  SBS ‘본격연예 한밤’
박유환. SBS ‘본격연예 한밤’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았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구속 수감된 지 68일 만에 석방되던 날, 구치소 앞에는 박유천의 동생인 배우 박유환(28)도 함께였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두홍 부장판사는 지난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유천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140만 원과 마약에 관한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이날 선고에 따라 지난 4월 이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던 박유천은 법정 구속 68일 만에 석방, 자유의 몸이 됐다.

이날 법원 앞에는 박유천의 국내외 팬 100여 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당시 구치소 앞에서 형 박유천을 기다리는 박유환의 모습도 포착됐다.

9일 밤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 공개한 박유천의 석방 당일 구치소 앞 현장 영상에 따르면, 박유환은 검은색 모자를 쓰고 팔짱을 낀 채 구치소 앞에서 박유천을 기다렸다.

박유환은 그간 개인 방송 등을 통해 박유천을 꾸준히 언급해왔다.

박유환은 박유천의 구속 이후 “형을 지지해줘서 고맙다. 난 괜찮다. 형을 믿는 건 변함이 없다”, “형이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있다. (박유천이) 돌아올 때까지 어떻게 지내는 지 알려주겠다” 등이라며 박유천의 소식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박유환은 박유천의 석방 이후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팬들에게 받은 편지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박유천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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