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소집해제 후 첫 심경 “미안하고 감사…실망 갚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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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8일 0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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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뉴스1 © News1
빅뱅 탑/뉴스1 © News1

그룹 빅뱅 탑(32·본명 최승현)이 소집해제 후 첫 심경을 밝혔다.

탑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6일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직후 팬들과 만남 때 찍은 여러 장의 사진들 및 영어로 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탑은 해당 글을 통해 “나 자신이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이 순간을 함께해주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준 모든 팬분들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며 “나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며 여러분에게 준 상처와 실망을 갚겠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 다시 볼 때까지…사랑하는 탑”라고 덧붙였다.

빅뱅 탑 인스타그램 © 뉴스1
빅뱅 탑 인스타그램 © 뉴스1

공개된 사진에는 탑이 소집해제 직후 다리 아래에서 깜짝 팬미팅을 진행한 모습이 담겨 더욱 눈길을 끌었다. 탑이 팬들과 마주보며 악수도 하고있다. 더불어 탑은 한글로 ‘너무 미안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적은 엽서 사진도 올렸다.

한편 탑은 지난 2017년 2월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 2017년 7월 열린 1심 공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받아 의경 신분이 박탈됐다.

이후 탑은 2018년 1월 서울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으로 재배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해왔다. 이후 이달 6일 소집해제됐다.


다음 탑 인스타그램 전문.

Even though I am not proud of myself, I would like to express my deepest gratitude to all the fans who made time and efforts to share this moment with me.

I will make sure to reflect on my self and repay the hurts and disappointments I caused to you. Again, thank you.

Until I see you again… love, T.O.P.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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