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돌 더럽게 못생겨” 강성훈 후배 가수 외모 비하 논란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5월 13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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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39)이 후배 아이돌 가수들의 외모를 비하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12일 유튜브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유됐다. 약 1분 길이의 이 영상에는 강성훈이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서 강성훈은 “요즘 아이돌들 못생긴 것 같다. 샵(미용실)에서 보면 정말 못생겼던데”라고 말했다. 그는 “더럽게 못생겼더라. 피부도 더럽다”며 “왜 이렇게 못생겼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 팬이 “(못생긴 아이돌이)누구냐?”고 묻자 강성훈은 “누구라고 어떻게 특정 짓냐”고 답했다.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 한 명도 못 봤다”는 강성훈 말에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니”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면 좀 괜찮게 생겨야 하는 거 아니냐?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데. (내가) 활동을 안 하니까 아우라가 죽었다”고 말했다.

정확히 언제 촬영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은 이 영상은 13일 오전 유튜브 조회 수 7만 건을 넘으며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단독 팬미팅과 관련한 사기 혐의 및 팬 기만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오른 강성훈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팀에서 탈퇴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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