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221㎝ 추바카, 배우 피터 메이휴 사망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3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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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에 추바카 역으로 출연한 배우 피터 메이휴(75)가 세상을 떠났다. 4월30일 미국 텍사스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7월 척추수술을 받았다.

메이휴는 ‘스타워즈’(1977),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1980),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1983),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2005),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에 출연했다. 조지 루카스(75) 감독이 다스 베이더보다 키가 큰 추바카를 주문, 당시 단역 배우이던 메이휴는 221㎝ 장신 덕에 ‘스타워즈’ 사단에 합류할 수 있었다.

194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메이휴는 1999년 텍사스 여성과 결혼했고, 2005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당시 그는 “이제 나는 영국 여권과 미국 여권, 그리고 우키 여권을 가지게 됐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유가족은 다음달 29일 로스앤젤레스로 메이휴의 친구들을 불러 추모식을 열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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