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산들 “5인조→3인조 개편에 한 달간 칩거…우리가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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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8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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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산들.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그룹 B1A4 산들이 재계약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산들과 심형탁, 윤민수,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산들은 “집에서 한 달간 울기만 한 적이 있다던데”라는 MC 윤종신의 말에 “체감상 한달 정도였던 것 같다”며 회사와 재계약 당시를 떠올렸다.

B1A4는 2011년 산들을 비롯해 바로, 진영, 신우, 공찬 등 5인조 그룹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바로와 진영을 제외한 세 멤버만 기존의 회사와 재계약, 3인 체제로 그룹이 개편됐다.

산들은 “그때 (회사와) 재계약을 할 때였는데,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안 맞게 됐나’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런 게 너무 싫었다”며 “그래서 밖에 나가고 싶지도 않았고, 사람들과 얘기를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집에만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TV를 보다가 ‘내가 지금 뭐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확 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때쯤에 신우와 공찬에게서 연락이 와서 같이 얘기하면서 다시 웃으면서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팀을 떠난 바로는 지난 1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했다. 때가 되면 모여 다시 한번 예전 같은 무대를 할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금은 나도 이제 막 시작한 시기라 연기에 좀 더 집중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팀에서 탈퇴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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