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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영 성추행 의혹’ 당시 배우 오달수 행적? 서울서 극단 만들고 스크린 진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28 09:31
2018년 2월 28일 09시 31분
입력
2018-02-28 09:24
2018년 2월 28일 09시 24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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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연극배우 엄지영은 배우 오달수로부터 2003년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오달수는 연극·영화계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었을까.
엄지영이 27일 JTBC ‘뉴스룸’에서 밝힌 인터뷰에 따르면 엄지영은 2000년 초 부산에서 연희단거리패 사람들과 함께 오달수를 만났다. 엄지영이 모텔에서 오달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연도는 2003년.
1990년 극단 연희단거리패에 입단한 오달수는 1997년 연극 ‘남자충동’에 출연하면서 서울로 온 뒤, 2000년 극단 ‘신기루만화경’을 만들었다. 엄지영이 오달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2003년 당시에도 오달수는 극단 ‘신기루만화경’ 대표로 활동하고 있었다.
2003년은 오달수가 충무로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2002년 개봉한 영화 ‘해적, 디스코 왕 되다’에서 단역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달수는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연락을 받고 영화 ‘올드보이’에 출연해 관객의 눈도장을 받았다.
엄지영의 주장에 따르면 2003년 오달수는 ‘얼굴이 팔려 있어 부끄럽다’는 이유로 모텔에서 연기지도를 해주기로 했다. 오달수는 화장실까지 따라와 성추행을 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오달수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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