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발인날 하늘에 ‘민트색 달’?…팬들 “잘 도착했나 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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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21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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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셜미디어
사진=소셜미디어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27)의 발인이 21일 진행된 가운데, 이날 하늘에서 ‘민트색 달’이 발견됐다는 미확인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종현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발인은 유족을 비롯해 샤이니 온유, 민호, 키, 태민과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이 함께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아이디 fr***
사진=인스타그램 아이디 fr***

그런데 이날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민트색 달’이 떴다”는 제보와 함께 관련 사진이 여럿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민트색 점 모양의 형체가 보인다.

‘민트색 달’은 실제 달이 아니라 햇빛이 반사되어 생긴 잔상으로 추정되지만 샤이니의 공식 색깔이 민트색과 비슷한 ‘펄 아쿠아 그린’인만큼 팬들은 ‘민트색 달’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다시 한번 종현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아이디 li***
사진=인스타그램 아이디 li***

ly***은 “오늘 민트색 달이 떴다. 저 달은 종현이가 무사히 잘 도착했다는 뜻인 것 같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ta***은 “우연이라고 해도 이 정도면 의미를 부여해도 되지 않을까? 종현이가 떠나는 날 그것도 그 시간대에 민트색 달이 보였다는 게…. 이정도면 우연이라도 의미가 분명한거다”라고 놀라워했다.

사진=트위터 아이디 Yo***
사진=트위터 아이디 Yo***

By***도 “민트색 달의 의미는 잘 도착했다고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겠지? 잘 도착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이번 주 날씨가 매우 안 좋았는데 오늘은 날이 좋다. 그곳에서는 꼭 웃는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애도했다.

le***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지만 핸드폰으로 찍으면 저런 민트색 점이 나타나기도 한다”면서도 “그저 햇빛이 반사되어 생긴 잔상이겠지만, 하필 오늘 그리고 민트색이라는 이유만으로 나는 이게 네 메시지라고 믿으련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10분경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시설)에서 종현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종현은 심정지 상태였고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6시32분 사망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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