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무생 아들 김주혁 교통사고로 사망, 팬들 ‘충격’…“어제도 TV서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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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30일 18시 58분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김주혁 씨가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사랑을 받았던 배우라 대중의 충격은 한층 컸다.

30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쯤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김 씨의 차량이 전복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김 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김 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1972년생 배우 김주혁 씨는 배우 김무생의 아들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카이스트’ ‘프라하의 연인’ ‘구암 허준’ 등 드라마, 영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에 출연했다.

김 씨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 활약하며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배우 이유영과 열애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김 씨였기에 대중의 충격은 컸다. 그는 올해 1월 개봉한 영화 ‘공조’에 차기성 역으로, 지난달 28일 종영한 tvN ‘아르곤’에 김백진 역으로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김 씨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직후 대체로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진짜 인생 한치 앞도 모른다” “말도 안돼. 거짓말 같다”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어제 ‘1박2일’ 김제 편에 나와서 재밌게 봤는데. 이게 정말이면 너무 슬프다.” “너무 충격적이라 믿을 수가 없네요. 사람 목숨이 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라요” “1박2일에서 진짜 좋아하고 호감 가지던 배우였는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충격입니다. 믿기지 않는다.” “진짜 너무 뜬금없어서 놀랍다. 믿기지도 않고. 평소 호감 갔던 배우여서 그런가, 먹먹하고 슬프다. 누가 거짓말이라고 해줬으면”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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