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 31일 주례 없는 결혼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0월 24일 06시 57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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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중기 일반인 친구…축가 옥주현
신혼여행은 유럽으로…신혼집은 이태원


톱스타 커플 송중기(32)와 송혜교(35)가 주례 없는 결혼식을 계획하는 등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예식 준비에 분주하다.

23일 한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송중기와 송혜교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비공개 결혼식을 주례 없이 사회자의 진행으로만 치른다. 사회는 연예계 인사가 아닌 송중기의 오랜 친구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축가는 송혜교의 연예계 절친인 핑클 출신의 가수 옥주현이 부른다.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며, 신접살림은 송중기가 올해 1월 매입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주택에서 차린다.

이제는 ‘송·송 커플’에서 ‘송·송 부부’라는 애칭이 어울리는 두 사람이다. 이들은 2016년 방송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추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5년 6월 초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국내외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2016년 초에 서로에 대한 호감이 커졌다. 몇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그때마다 부인하며 남몰래 사랑을 키우다 서로가 진심을 알게 되면서 7월5일 새벽 결혼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아시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지녀 결혼 발표 후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고, 공개 석상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송중기는 7월 영화 ‘군함도’ 개봉에 앞서 스포츠동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생각이 깊고 예쁘다”고 했다. 송혜교는 최근 한 패션잡지를 통해 “슬픈 일, 즐거운 일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 식탁에 둘러앉을 수 있을 정도만 돼도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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