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전문 윤아정 “역할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해 안가는 부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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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28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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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전문 배우 윤아정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고충을 토로했다.

윤아정은 27일 택시에서"극 중에서 협박하고 애를 납치하기도 했다. 캐릭터 역할을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의 인기에 비해 인지도는 낮아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 부분이 힘들진 않았다. 계속 일을 할 수 있으니까 언젠가는 기회가 올 거라고 기대했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왜 나는 계속 이런 역할만 맡을 수밖에 없을까 고민됐다. 내 자리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윤아정은 또 그는 배우로 살면서 부모님과의 갈등도 털어놨다. 그는 "부모님이 처음에는 배우를 반대하셨다. 지금은 누구보다 응원해주고 조언해주신다"고 밝혔다.

이날 윤아정은 본의아니게 실제 나이까지 밝히게 됐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이루가 윤아정에게 '누나'라고 불렀고, 이영자가 프로필상 두 사람이 동갑이었던 것을 캐치했다. 이에 윤아정은 "원래 81년생이다.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는 83년생으로 올라가 있었다"고 밝혔다.

2008년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서 하정우의 상대 역으로 데뷔한 윤아정은 드라마 '유리의 성' '백년의 유산', '기황후', '장미빛 연인들', '저 하늘에 태양이'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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