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난동’ 정상수, 이번엔 ‘음주운전하다 고의 사고’…“사건사고를 밥먹듯이”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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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8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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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우스타운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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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난동’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던 래퍼 정상수(33)가 이번엔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관악경찰서는 음주 운전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정상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상수는 이날 오전 2시 40분께 서울 관악구 한 쇼핑몰 인근 골목에서 자신이 몰던 뉴 클릭 차량으로 마주 오던 스포티지 차량을 정면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정상수는 스포티지 운전자 임모 씨(31)와 서로 길을 막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수는 차량을 들이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자 임모 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정상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4%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상수를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래퍼 서바이벌 TV 프로그램인 엠넷의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정상수는 앞서 지난 5일엔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의 한 술집에서 손님 2명을 폭행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4월에도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갱스터라이프를 온몸으로 실천하네 아주”(lind****), “알코올중독아닌가 저정도면”(your****), “와 끝이없네 진짜 가지가지”(ddon****), “범죄야 범죄 음주운전은”(kcg0****), “주폭상습범”(sws0****), “사건사고를 밥먹듯이 아주 그냥 잘가라”(aple****), “노답이 뭔지 정확하게 알려주네”(suny****)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gusx****’라는 누리꾼은 “요즘 범죄자들이 티비에 너무 많이 나와. 범죄자가 티비 나와서 웃고 놀면서 돈 버는 거 보는데 청소년에게 매우 안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해 공감을 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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