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이구나 싶었다”…추자현♥우효광 연애史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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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1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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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배우 추자현과 중국 배우 우효광의 신혼생활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연애사도 재조명 받았다.

추자현은 지난 2015년 방송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우효광과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추자현은 당시 남자친구였던 우효광을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는 남자”라고 소개하면서 “유머러스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라고 칭찬했다.

추자현은 “(우효광과) 알고 지낸지 3년이 지났는데 항상 내 옆에 있는 것이다. 묵묵하게 있더라. 이 친구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 사람이라면 결혼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혼을 꿈꾸지 않았던 내가 이 사람이라면 결혼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자현은 눈물을 흘리며 “이 분을 생각하면 내가 미안한 것이 많아서 눈물이 그렇게 난다”면서 “한 번은 (곁에 묵묵히 있는 것에 대해) 이유를 물었는데 ‘네가 혼자 활동하면서 외롭게 가고 있는데, 나마저도 너에게 내 의견을 이야기하면 안 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냥 내가 틀리든 맞든 그건 중요하지 않고 함께 해주는 것이다. 배우의 삶과 아내의 삶 사이 저울질을 해봤다. 막힘이 없이 (우효광을) 선택하게 되더라. 이 사람이 내 운명이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자현은 “난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우효광은 참 좋아한다”며 “같이 있을 시간이 별로 없다. 중국에서 활동하면 지방이 너무 멀어서 만나기 쉽지 않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지난 1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다만,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다. 추자현은 10일 방송한 SBB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중국과 한국은 결혼 순서가 다르다. 중국은 먼저 혼인신고를 하고 그 부부가 날을 잡아서 결혼식을 하는 게 보편적”이라며 “올해 봄 결혼식을 계획했고, 혼인신고는 1월에 했다. 하지만 결혼식은 스케줄이 안 맞아 미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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