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은·천단비, 女 정통 발라더 계보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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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9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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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시은-천단비. 사진제공|HF뮤직컴퍼니·SG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시은-천단비. 사진제공|HF뮤직컴퍼니·SG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시은과 천단비가 발라드 시장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걸그룹 출신들이 여성 발라드 시장을 장악해가는 가운데 닮은 구석이 많은 ‘정통파 발라더’인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펼친다. 아이돌 가수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힙합 R&B, EDM 등 서구권 음악의 비중이 차츰 높아지는 국내 대중음악 시장에서 한국형 정통 발라드의 계보를 이어갈 대형 스타가 없다는 아쉬움이 커지는 가운데 두 사람의 등장은 반가움을 준다.

2월 첫 싱글 ‘눈물나게’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이시은은 26일 두 번째 싱글 ‘너에게 쓰는 편지’를 발표했다. ‘눈물나게’에 이어 이번 신곡 역시 한국인 특유의 ‘한’의 정서를 뛰어난 가창력과 담백한 창법으로 표현한 곡이다.

13일 데뷔 싱글 ‘어느 봄의 거짓말’을 발표한 천단비 역시 정통 발라드 창법을 구사한다. 한양여대 실용음악과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10여년 동안 국내 톱가수들의 공연과 음반에서 코러스를 맡았던 천단비는 ‘어느 봄의 거짓말’에서 ‘발라드 유망주’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천단비와 이시은은 맑고 담백한 창법 외에도 몇 가지 공통점도 있다. 각각 ‘슈퍼스타K7’(2015) ‘K팝스타5’(2016) 등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다. 데뷔곡에서 성시경, 정승환의 도움을 각각 받았다. 성시경은 천단비의 ‘어느 봄의 거짓말’에 코러스로 참여했고, 정승환은 이시은의 ‘눈물나게’에 피처링 가수로 힘을 보탰다.

이들은 데뷔 일성으로 “정통 발라드 계보를 잇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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