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6회의 시청률은 지상파 금요 예능 1위는 물론, 전주보다 0.6%p 상승한 12.8%(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MBC의 ‘발칙한 동거’, tvN의 ‘윤식당’, jtbc의 ‘크라임씬3’까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낸 것.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 16.9%까지 치솟았다. 시청률 최고의 장면은 조보아를 둘러싼 지상렬과 최종훈의 신경전이다. ‘맥아더의 아들’이라 자칭하는 인천 바닷가 출신 지상렬과 48cm 크기의 물고기까지 잡아봤다는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은 낚시꾼의 자존심을 걸고 사냥에 나섰다.
낚시에 열중하던 지상렬은 “보아 어떻니?”라며 슬쩍 최종훈의 마음을 떠봤다. 최종훈은 “성격 완전 좋죠”라고 말하면서 빨개지는 얼굴을 숨기지 못했다.
PD가 “조보아 씨가 낚시 잘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래요”라고 전하자 순간 두 사람의 눈빛이 돌변했다.
지상렬은 2마리, 최종훈은 그의 3배인 6마리를 잡아 최종훈이 승기를 잡은 듯했다. 그러나 조보아는 지상렬에게 “오빠 이거 드셔보세요”라며 최종훈이 발라준 생선 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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