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릴리 콜린스, 천재 드러머 필 콜린스의 딸…‘현대판 오드리 햅번’, ‘엄친딸’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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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4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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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릴리 콜린스 인스타그램
사진=릴리 콜린스 인스타그램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된 가운데, ‘옥자’에 출연하는 할리우드 여배우 릴리 콜린스(28)도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영국 출신의 배우 겸 모델 릴리 콜린스는 영국의 인기 록밴드 ‘제네시스’의 싱어이자 천재 드러머로 활약한 필 콜린스(66)의 딸이다.

타고난 미모로 ‘현대판 오드리 햅번’으로 불렸으며, 미국 명문고인 하버드 웨스트레이크 스쿨을 졸업하고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방송언론학을 전공해 ‘할리우드 엄친딸’로도 화제가 됐다.

2009년 드라마 ‘90210’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2009) ‘프리스트’(2011) ‘어브덕션’(2011)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12년엔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백설공주’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당시 ‘백설공주’의 제작진은 릴리 콜린스에 대해 “오드리 헵번처럼 우아하고, 엘리자베스 테일러처럼 품격 있으면서도 현대 세상에 물들지 않은 젊은 여배우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잉글리쉬 티처’(2012), ‘섀도우 헌터스 : 뼈의 도시’(2013), ‘스턱 인 러브’(2014), ‘러브 로지’(2014), ‘룰스 돈 어플라이’(2016) 등에 출연했다.

릴리 콜린스는 또한 할리우드 배우 잭 에프론, 테일러 로트너, 제이미 캠벨, 크리스 에반스 등과의 열애설로도 국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조연으로 출연한 릴리 콜린스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칸에 간다! 봉준호 감독, ‘옥자’ 팀과 함께 나의 첫 영화제 경험을 하게 됐다. 이보다 더 흥분될 순 없다. 감사하다”고 적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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