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개리, 깜짝 결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6일 06시 57분


힙합듀오 리쌍 개리. 동아닷컴DB
힙합듀오 리쌍 개리. 동아닷컴DB
“일반인 여성과 부부언약식”
5일 인스타그램 통해 발표

“오늘 결혼했어요.”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강희건·39)가 깜짝 결혼했다.

개리는 5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되었다”고 결혼사실을 알렸다. 신부에 대해 그는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제 영혼을 흔들어놨다”고 소개하며 “갑작스런 결혼 발표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저희의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리의 결혼은 그의 측근들도 당황해할 만큼 깜짝 발표였다. 작년 4월 독자회사를 설립하고 소수의 스태프와 함께 일해 온 개리는 소속사는 물론 10년 넘게 한 측근들도 모르게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측근들은 “깜짝 놀랐다”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개리가 여자친구가 있었는지조차 몰랐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개리는 인스타그램에 결혼을 발표한 후 자신의 일을 돕고 있는 소속사 스태프에게 “결혼은 사실이며,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다”는 이야기만 전했다.

개리는 작년 10월 “음악작업에 집중하겠다”며 7년째 출연하던 SBS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이후 개리는 중국을 오가며 음악작업과 사업준비를 해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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