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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남창희 “조세호가 준 짝퉁 시계, 흔드니 숫자 다 떨어져…마치 스노우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09 12:45
2017년 3월 9일 12시 45분
입력
2017-03-09 12:35
2017년 3월 9일 1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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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개그맨 조세호와 남창희가 짝퉁 시계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조세호와 남창희는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시계를 파는 태국 상인과 한국 여행객의 콩트로 큰 웃음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시계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전했다. 남창희는 "조세호가 과거에는 짝퉁 브랜드를 좋아했다. 그런데 방송에서 나가서 자랑하고 싶었나 보다. 어느 날 예능 프로그램에서 오프닝 끝나고 박수를 치는데 시계가 다 터져나갔다. 나사가 다 터졌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그때 JOO라는 가수가 있었는데 \'모른 척 해줘\'라고 말했다"라고 당시 씁쓸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남창희는 "그리고나서 (조세호가) 나도 하나 차야 된다며 중국에서 시계를 또 하나 사왔다. 제가 원래 시계를 안 차는데 정장 입을 때 찼다. 시계를 차기 전 밥을 주려고 흔들었는데 숫자가 다 떨어졌다. 마치 스노우볼 같았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만족해하며 "(토크가)담백하다"고 칭찬했고, 지상렬 역시 "딱따구리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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