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정봉주, 출마 질문에 긍정…안형환, ‘최순실 알았나’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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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0일 1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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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의 첫 시사예능 ‘외부자들’의 네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외부자들’ 공식 페이스북에는 개그맨 남희석과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술자리에서 ‘손병호 게임’을 즐기는 영상이 공개됐다.

“감옥 갔다 온 사람 접어”라는 강도 높은 첫 질문에 정봉주 전 의원이 질문에 긍정한다는 뜻으로 손가락을 하나 접은 이후 공격은 그에게 집중됐다.

그러나 “전과 8범 미만 접어”라는 정봉주 전 의원의 말에 분위기는 반전됐다. “8범이냐”고 묻는 남희석에게 “9범”이라고 담담하게 답한 정봉주 전 의원은 자신이 집회시위법, 국가보안법, 허위사실유포, 폭력처벌법 등 전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희석은 “(이번 사태 전) 최순실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사람 접어”라는 질문을 던졌고, 안형환 전 의원이 손가락을 접었다.

안형환 전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 대선 때 최태민의 딸이 (당시) 박근혜 후보 곁에서 심부름을 하고 다닌다는 얘길 들었다”고 말했다.

어느덧 펼친 손가락이 하나 밖에 남지 않은 정봉주 전 의원은 진중권 교수의 “출마할 사람 접어”라는 질문에 마지막 남은 손가락을 접으며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MC 남희석을 비롯, 진중권 교수, 정봉주, 안형환, 전여옥 전 의원이 출연하는 채널A 시사예능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12월 말 첫 방송 예정.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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