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원더보이즈, 법적분쟁 마침표…“민형사상 원만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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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2일 1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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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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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창렬이 원더보이즈 전 멤버 3명(김태현, 우민영, 원윤준)과의 법적 분쟁을 원만한 합의로 마무리했다.

김창렬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12일 “김창렬이 원더보이즈 전 멤버들과 민형사상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선 변호사는 “김창렬 씨는 원더보이즈 멤버 3인의 요청으로 쌍방 변호사 없이 직접 당사자들끼리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며 “충분히 사과를 받았고 김창렬 씨 본인도 김태현, 우민영, 원윤준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 측이 민사 소송과 형사고소도 취하함으로써 김창렬 씨와 원더보이즈 멤버 3명 모든 소송은 원만히 종결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원더보이즈 멤버들은 지난 2014년 김창렬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엔터102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엔터102는 이들을 상대로 계약파기에 따른 8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이후 멤버 오월은 김창렬을 폭행,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추가 제출했고 김창렬 측은 이를 부인하며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이들을 맞고소한 바 있다.

▼다음은 김창렬 측 공식입장 전문▼

1. 김창열 씨는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의 요청으로 쌍방 변호사 없이 직접 당사자들끼리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2. 김창열 씨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하여 원더보이즈 멤버 3명으로부터 충분히 사과를 받았고, 김창열 씨도 김태현, 우민영, 원윤준에게 사과하였습니다.

3. 이에 김창열 씨는 2015. 2. 13. 제기한 원더보이즈 멤버 중 3명에 대한 민사소송을 취하하고, 원더보이즈 멤버 3명도 2015. 11.경 제기한 김창열 씨에 대한 형사고소도 취하함으로써, 김창열 씨와 원더보이즈 멤버 중 3명과의 모든 소송은 원만히 종결되었습니다.

4. 김창열 씨는 원더보이즈 멤버 중 3명과 오해를 모두 풀었고, 진심으로 3명의 건승을 빌며, 이번 사건을 통하여 연습생, 가수, 연예제작자 모두 서로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김창열 씨는 회사에 남아있는 원더보이즈 멤버 박치기(우람)군의 음반제작에 힘쓸 것이며, 다른 회사로 이적한 김태현(예명‘오월’)과 원윤준, 우민영 군도 좋은 음악활동 하기를 바랍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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