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녹음 안 된 부분서 내 목소리 나와…귀신의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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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0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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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녹음 작업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국은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컴백 기자간담회에서 “(녹음 후 수정하는 작업 도중)녹음 안 된 부분에서 제 목소리가 나왔다. 이게 말로만 듣던 귀신의 소행인가 싶었다. 대박이 날 것 같았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슈가는 “제가 솔로곡 ‘퍼스트 러브(First Love)’를 노래했다. 정신없이 작업하다가 파일 정리해서 보냈는데, 녹음했던 것 다 깨졌다고 했다”며 “굉장히 바쁜 상태에서 다시 녹음을 했다. 원인 모를 파일 깨짐이었지만, 대박 날 조짐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윙스’는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1집 ‘다크 앤 와일드’ 이후 2년 만에 발매되는 정규 앨범이다. 유혹을 만난 소년들의 갈등, 성장을 가사에 담았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피 땀 눈물’로 레게를 기반으로 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뭄바톤 트랩(Moombahton Trap) 장르로 거칠고 강렬한 방탄소년단의 모습보다 섹시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10일 0시 공개된 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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