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 PD “‘인간美’에 초점…복면가왕·듀엣가요제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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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1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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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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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 김영욱 PD가 동시간대 방영되는 ‘복면가왕’과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김영욱 ‘판타스틱 듀오’ PD는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 기자간담회에서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는 MBC 복면가왕에 대해 “훌륭한 프로그램이고, 대한민국 예능 중 가장 핫한 프로그램”이라고 칭찬하면서도 “같은 음악 예능이지만 포인트는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욱 PD는 “음악을 좋아하는 PD로서 음악을 통해 인간미가 보여 지고, 음악으로 감동이 전해질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했다”면서 “(복면가왕과 비슷하다는 의견은) 시청자들이 판단하고 선택해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BC ‘듀엣가요제’와 포맷이 비슷하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듀엣가요제는) 제가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이다. 듀엣가요제는 완성도 있는 무대를 여러 개 볼 수 있고, 의상도 완벽하게 갖춰 입고 상대 가수와 안무도 맞추고 완성된 무대를 보는 재미가 있다”면서도 “(판타스틱 듀오와는) ‘제일 잘불렀다’라는 가창 외에 정서가 녹아드는 부분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첫 녹화에 대해 “현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채 끝이 났다”면서 “음악이 주는 감동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성공적이었다는 것은 PD가 아닌 현장에 있던 연예인이나 스태프들의 소문에 의해 결정되기 마련”이라면서 “모든 가수들이 1등에 연연한 것이 아니라 무대 자체를 즐겨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타스틱 듀오’는 대한민국 최고 가수의 명곡을 일반인 듀엣 가수가 무대를 꾸미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7일 첫방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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