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문천식, 전성기 시절 언급 “月수입 3000만 원, 정신 못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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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3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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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문천식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개그맨 문천식이 전성기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개그맨 문천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문천식은 “‘노브레인 서바이벌’을 하면서 잘 나갈 때 프로그램을 ‘섹션TV연예통신’부터 시작해서 패널 MC까지 4~5개 프로그램을 했다”고 전성기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20대 청년이 한 달에 한 3000만 원씩 벌었다. 그 때는 정신을 못 차리고 일이 영원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락은 한 순간이었다. 인기도 돈도 설자리도 없어졌다.

문천식은 “술 없이는 잠이 안 왔다. 술잔을 놓고 ‘힘들다. 그렇지 친구야? 건배하자. 한 잔만 더 할까?’라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며 “하루종일 ‘어떻게 하면 살 수 있을까’ 시름하던 것들이 술을 마시면 멍청해지고 뇌가 순간 허리띠를 딱 푼 것처럼 풀렸다”고 전했다.

또 “독한 술을 연거푸 들이키면 겨우 웃음이 났다. 그렇게 하루하루 버텼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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