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우리나라 정당 중 조폭보다 역사 깊은 곳 없어”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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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5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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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썰전 방송 캡처
사진=썰전 방송 캡처
‘썰전’ 전원책 “우리나라 정당 중 조폭보다 역사 깊은 곳 없어” 일침

‘썰전’에 합류한 전원책 변호사가 안철수 의원을 비판했다.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전 장관이 김구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김구라씨가) 중도를 지키지 않으면, 방송 중 자리에서 일어나겠다”고 말해 김구라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구라는 두 사람이 양보 없이 맞서자 “그러면 저는 빠지겠다. 2부에만 나오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전원책은 안철수 의원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날 전원책은 “우리나라 정당 중 조폭보다 역사가 깊은 곳이 한 곳도 없다. 이념과 정책으로 뭉친 곳이 없다. 명망있는 유명 정치인에게 줄서기로 당이 생기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의 당에는 기존 정치에 실망한 분들이 간 것이다. 새로운 정치를 보여줘야 하는데 당명을 ‘국민의당’이라고 할 때부터 실망했다”며 “국민의 당이 아닌 당이 어디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이미지에 맞는 정치를 해야 한다”며 “이런 식으로 영입하고, 사과하고 자신들의 이념 정책을 제대로 내세우지 않고 사람들 모으기에만 급급하다면 그게 바로 구태 정치다.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이면 이대로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 진짜 새정치를 하라”고 말했다.

한편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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