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P 해체설 “독립하기로 했던 멤버 4명이 남으려는 움직임”…소속사 입장은 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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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4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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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쟈니스 홈페이지
사진=쟈니스 홈페이지
일본의 ‘국민 아이돌’ SMAP 해체설이 불거진 가운데, 멤버들이 다시 소속사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독립하기로 했던 멤버 4명이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바꿔 소속사에 남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멤버 4명과 함께 퇴사하려 했던 여성 매니저가 연예계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SMAP을 이끌어 온 그가 연예계를 은퇴한다면 4명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활동을 지속할 수 없을 수도 있다”며 “4명이 소속사에 남기 위해 소속사 측에 직접 사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이 매체에 “소속사 측이 앞서 마음을 돌렸던 4명의 뜻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도 논의 중이지만 소속사 측 결론에 흔들림이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SMAP 소속사 쟈니스는 13일 해체설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보도한 일부 멤버들의 독립 문제와 담당 매니저의 이사 사퇴 등에 대해 협의 및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쟈니스는 “자세한 내용의 문의에는 답할 수 없다”며 “이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기무라 타쿠야를 제외한 SMAP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가 현 소속사인 쟈니스를 떠나 독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SMAP의 성장을 이끌어 온 여성 매니저가 곧 쟈니스를 떠날 예정이고 이에 4명이 그를 따라가기 위해 독립을 고심 중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SMAP 해체설/쟈니스 홈페이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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