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아웃’ 이수근, 과거 월드컵 경기장서 노숙한 사연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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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31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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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신 방송 캡쳐
사진=화신 방송 캡쳐
개그맨 이수근이 케이블채널 XTM ‘타임아웃’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월드컵 경기장에서 노숙한 사연을 고백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끈다.

이수근은 2013년 2월 19일에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가장 치열했던 부부 싸움 경험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수근은 “아내와의 말싸움에서 절대 지지 않을 신의 한수는 남자의 눈물”이라며 “술 때문에 아내와 심하게 싸운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경규 선배님과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탔다”며 “집이 상암동이라 기사님께 ‘월드컵 경기장이요’라고 말했더니 정말 월드컵 경기장에 내려줬었다. 택시 안에서 필름이 끊겼고 월드컵 경기장에서 다섯 시간 가량 노숙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어나니 새벽 세시였다. 부재중 전화만 60통 정도가 와있었다”며 “누가 봐도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술까지 완전하게 깨서 취한 척 연기도 할 수 없었다. 집으로 갔더니 아내가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근은 30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타임아웃’에 출연해 한강 섬투어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자전거로는 어디든 갈 수 있다”며 “그러나 난 개인적으로 추위를 싫어하기 때문에 스포츠카를 타겠다”며 고급 스포츠카를 선택했다.

이에 가수 은지원과 카레이서 유경욱은 “사기꾼이냐? 양아치냐?”라며 반발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살면서 별 소리를 다 들어봤는데 양아치 정도는 괜찮다”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타임아웃 이수근. 사진=타임아웃 이수근/화신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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