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경솔한 발언에 누리꾼들 지적… 단역이 꿔다놓은 보릿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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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9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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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배우 김영광이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김영광은 지난 28일 방송된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단역 배우를 무시하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에서 리포터는 “김영광 씨는 쭉 모델의 길을 걸어도 됐을 것 같은데 배우로 전향한 이유가 뭐냐”고 질문했고, 김영광은 “딱히 이유는 없었고, 연락이 먼저 왔다. 단역부터 시작을 했는데 하다보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영광은 “모델로 잘 하고 있다가 왜 드라마에 와서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있을까 생각했다. 그러다가 내가 잘하면 선배님들처럼 좋은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왕 하는 김에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방송 이후 ‘꿔다놓은 보릿자루’라는 표현이 단역을 따기 위해 노력하는 배우 지망생들을 무시하는 의미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영광은 과거에도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영광은 과거 ‘보그걸’과의 인터뷰에서 참기 힘든 외형을 묻는 질문에 “찌질해 보이는 걸 싫어한다. 여자 종아리 두꺼운 건 별로다. 남자든 여자든 예쁜 사람이 좋다” 등의 답변을 해 외모 중심적 사고에 대해 지적을 받았다.

이후 김영광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인터뷰 내용 중 의도한 바와 달리 오해를 사게 되어서 저도 너무 혼란스럽고 속상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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