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 백운산 자락에 외딴 집 한 채가 있다. 첩첩산중에 터를 잡고 사는 안영창·장명자 부부의 집이다. 부부는 텃밭에 고추가 시들어도, 사과나무에 한 개의 사과만 달려도 “행복하다”고 말한다. ‘5분 일 하면 10분 쉬자’는 것이 신조일 정도로 삶이 여유롭다. 안영창씨는 과거 대기업에서 운송관련 업무의 평범한 직장생활을 했다. 하지만 퇴직하자마자 당뇨로 쓰러져 의식조차 없이 생사를 넘나들었다. 이런 남편을 옆에서 지켜본 아내 장명자씨는 미련 없이 산으로 들어왔다고 고백한다.
산 속에서 건강도 되찾고 새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깊어가는 가을 저녁을 풍요롭게 만든다. 오후 8시20분 방송.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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